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1위(한국경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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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MSNUH
댓글 0건 조회 8,907회 작성일 08-03-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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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브랜드, 열 히트상품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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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는 CI(기업 정체성,이미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생존 여부가 제품의 가격이나 품질 같은 외형적 측면이 아닌 브랜드라는 무형적 가치에 의해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또한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갖는 무형의 자산이다.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가 널리 알려진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IBM 삼성 구글 등은 브랜드 가치가 유형자산 가치를 훨씬 웃돈다는 분석도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날이면 날마다 쏟아지는 제품ㆍ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최종 구매 선택 때 활용하는 잣대는 결국 브랜드일 수밖에 없다.

구매 경험보다는 감성을 앞세우는 소비 트렌드도 브랜드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사고,브랜드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는 전문가들의 표현이 아닌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 잡은 지 벌써 오래다.

기업들도 브랜드의 가치를 인식하고 앞다퉈 브랜드 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한 뒤 천문학적인 자금을 들여 실행하는 기업체가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그 자리를 수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KMAC는 최근 소비자조사를 통해 '200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조사(K-BPI)' 결과를 발표했다.

KMAC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백화점 삼성생명보험 귀뚜라미보일러 SK엔크린 등 37개 브랜드가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강산도 한번 변한다'는 10년.그 오랜 기간 동안 브랜드파워 1위를 유지해 온 비결은 무엇일까.

KMAC 김명현 마케팅 BU(Business Unit)장은 "브랜드파워 1위 장수 기업들은 시장 형성 초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에서 승리했고,이후에도 강력한 브랜드 명성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관리를 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BU장은 "1위 브랜드 자리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노력보다 현재 구축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세 부분의 산업군으로 진행됐다.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와 금융서비스 분야가 조사 대상에 대폭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내구재 부문에선 '웅진코웨이(정수기)','영창피아노(피아노)','지인창호(창호재)'등의 브랜드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올해 처음 조사한 음식물처리기 분야에선 '비움'이 첫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가정용 생활용품이 포함된 소비재 산업에서는 '해표(식용유)','락앤락(밀폐용기)','케토톱(불이는 관절염 치료제)','부라보콘(아이스크림)','설화수(여성기초화장품)'등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대교눈높이(학습지)','래미안(아파트)','비씨카드(신용카드)','스피드메이트(자동차정비)','한화리조트(콘도/리조트)','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등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조사됐다.

 

 

 

 

 

 

브랜드파워 기업]

서울대학교 병원‥세계 최고수준 의료기관 `뉴 비전`

하루 7000명의 환자 진료, 일년에 수술만 4만4000여건이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병원은 외래환자 170만여명,입원환자 55만여명을 매년 진료하고 있다.

2003년 5월에는 노인 및 성인 질환을 전문 진료하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을 개원해 성인 및 어린이,노인 전문 진료시설과 연구능력을 지닌 통합의료센터의 위상을 갖췄다.

같은 해 10월에는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를 개원, 예방의학 서비스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2006년 12월 뉴비전을 선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를 진행해 세계 선두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뉴비전 전략기획단을 만들고 내부 역량을 진단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이 세운 뉴비전은 △본원의 1차 특성화 △어린이 병원의 세계화 △네트워크를 통한 외연 확대 △연구의 탁월성 확보 △의료계 리더 양성 △조직의 책임성 강화 △정보시스템 역량강화 등이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비전선포와 함께 낡은 병원 내부를 전면 개보수하고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불만사항을 고쳐가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임상시험 등록을 위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집계한 아시아 주요 기관의 임상시험 등록현황 조사에서 국내 최고 점수를 받았다.

2007년부터 5년간 매년 40억원씩 총 2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혁신형 연구 중심병원 사업에 선정돼 첨단 세포치료법 개발을 통한 난치병 치료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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