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병원이 올 여름 LA사무소 개설을 통해 미주 한인들이 서울대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예약서비스를 실시한다.
병원 관계자들은 9일 LA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미주한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원활한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오는 6월 LA 한인타운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LA 사무소는 하버드의대 교육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03년 서울 강남 스타타워에 오픈한 ‘강남센터’에서 초기 건강검진을 거쳐 서울대 병원에서 미주 한인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약 업무를 맡게 된다.
박노현 기획조정실장은 “아직 의사면허 제도에 대해 한-미 양국간 상호 인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LA에 서울대 병원이 진출하는 것보다는 현지 사무소 개설을 통해 한국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겠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병원이 LA에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초기 진료부터 수술까지 일주일 이내에 처리하는 신속하고 특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서울대 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주최로 오는 6월 한인타운에서 ‘100세까지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 한인들에게 병원의 최첨단 의료시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의 박노현(왼쪽부터) 기획조정실장, 심원희 강남센터 서비스관리실장, 문주영 대외전략팀장이 9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LA사무소 개설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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