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 박경수·조영민, 분당 장학철 교수팀, 임신성 당뇨병 유전자 최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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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MSNUH
댓글 0건 조회 13,118회 작성일 09-01-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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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박경수, 조영민 교수와 분당병원 장학철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임신부에서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과 함께 사라진 후에 약 5-10년이 경과하면서 제2형 당뇨병(당뇨병의 가장 흔한 유형)이 약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최근 우리 병원 내분비내과팀이 규명한 한국인 제2형 당뇨병 관련 유전자를 임신성 당뇨병 환자 869명과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 632명에게 테스트 해 본 결과, 이들 유전자 중 CDKAL1, CDKN2A-2B, HHEX, IGF2BP2, SLC30A8, TCF7L2 등의 유전자가 변이를 가질 경우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이 약 1.3-1.5배 증가함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이들 유전자 변이가 있을 경우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유의하게 감소함이 증명되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과 함께 나타났다가 출산과 함께 대부분 사라지는 당뇨병의 형태로 우리나라 임신부의 3% 정도에서 나타나며, 출산을 한 후에는 대개 없어지지만 5-10년 이내에 절반에서 당뇨병이 발병하는 소위 당뇨병의 고위험군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다시 임신을 할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재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학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발병 예측 및 예방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수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같은 유전적 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매우 중요한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과제로 수행되었으며, 당뇨병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당뇨병학(다이아베톨로지 DIABETOLOGY)" 2월호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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